푸틴, 24년 만에 방북…北 ‘시진핑급’ 환대 예상

2024. 6.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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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그러면 오늘 준비한 이 내용도 아주 중요하고 큰 뉴스입니다. 앞서 저희가 헤드라인에서 잠시 알려드렸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북한을 방문합니다. 24년 만에 푸틴이 방문하는 것인데요.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단 오늘 대대적인 행사도 행사지만 계속 후계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김주애를 푸틴을 만나는데 같이 대동을 할지도 관심이라고 하더군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아주 중요한 질문하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북한과 러시아.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후계자를 누구에게 먼저 소개하느냐,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북한은 전통적으로 후계자가 책봉이 되면 베이징에 먼저 소개하는 것이 전통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로 후계자가 결정됐을 때도 김정일을 먼저 베이징에 보내서 중국에 소개했고. 김정은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번에 푸틴이 방북할 때 김정은이 김주애를 푸틴에게 먼저 소개한다면 중국보다 앞서서 이것은 향후 북한의 외교 정책에서 중국보다는 러시아를 더 중시한다는 큰 전략적 변화로 되기 때문에 지금 우리보다도 오히려 중국이 김주애를 행사장에 데리고 나가느냐, 안 가느냐, 더 관심을 돌릴 것인데. 제가 판단 하건대는 김정은이 그런 무리수까지 두겠느냐,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북한에는 러시아보다는 중국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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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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