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맞춤’ 비판에도…민주당, 당헌 개정안 최종 의결

2024. 6.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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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였죠. 민주당 당 대표가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원래 있던 현행 규정을 바꿀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84% 정도가 찬성을 했습니다. 당헌 개정안이 가결이 된 것이죠. 어제 모습 잠시 보시죠.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헌 개정이 확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당과 일부에서는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당헌 개정인가,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죠. 다양한 의견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맞춤형 당헌 개정이다. 그리고 아까 서정욱 변호사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군요. 1호 수혜자가 이재명 대표가 되는 것 맞지 않는가, 결론적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한 개정 아닌가. 이런 지적이네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은 짚어야 할 것이 이재명 대표께서 이런 본인과 연관된 쉽게 말하면 대선 출마를 하는 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퇴 시한이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예외를 두는 조항을 포함해서 이번에 바꾸었단 말이에요. 그 부분에서 소위 말하는 이해 충돌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었고. 그런 논란이 일었을 때 이재명 대표께서는 여러 차례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것을 빼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개정이 되기는 했는데. 처음에는 1년 전이라는 기한 자체를 건드리려고 했다가 나중에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바뀐 것으로 보아서는 어느 정도 우려하시는 일이 또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완전 맞춤형으로 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어쨌든 당내에서 분명한 것은 잡음이 있었어요. 대선 경선의 공정성 문제. 이런 것들이 제기됐기 때문에 과정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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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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