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3년 만에 정규음반…10집 친환경 LP·CD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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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3년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18일 음반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가 오는 10월4일 정규 10집 '문 뮤직(Moon Music)'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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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로 제작
폐기물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90%로 CD 제작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3년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18일 음반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가 오는 10월4일 정규 10집 '문 뮤직(Moon Music)'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의 신호탄을 쏘는 첫 번째 싱글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가 오는 21일 발매된다. 콜드플레이는 최근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스타디움 공연에서 이 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한 '문 뮤직'은 2021년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이후 첫 정규 음반이다.
정규 9집이 호평을 받았던 만큼, 10집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정규 9집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달성한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수록됐다. 4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고,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콜드플레이의 최근 투어와 이번 앨범으로 지속가능성 행보를 계속한다. 현재 돌고 있는 스타디움은 이전 스타디움 투어에 대비해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 배출량을 59% 줄였다.
또 이번 '문 뮤직'은 세계 최초로 140g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EcoRecord rPET LP)로 발매한다. 각 LP 당 소비 후 폐기물에서 회수된 재활용 페트(PET) 플라스틱 9병이 포함된다.
콜드플레이 측은 "이를 통해 25톤 이상의 신생 플라스틱 생산을 방지하고, 기존 140g LP 제조 공정에 대비해 CO2 배출량을 ㎏당 85%를 줄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콜드플레이의 오랜 파트너인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업해 '노트북 에디션 에코레코드 재생 페트 LP(Notebook Edition EcoRecord rPET LP)'라 불리는 부가적인 LP 구성 또한 만들었다. 이 LP 에디션은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Rio Las Vacas) 강을 봉쇄해 온두라스만과 대서양 사이의 강 속에 고여있던 플라스틱 70%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문 뮤직'의 CD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소비 후 폐기물에서 얻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90%로 만들어진 친환경CD(EcoCD)로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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