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하게 최장 8년 거주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신수지 기자 2024. 6.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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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순차 입주자 모집 공고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국토교통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3400가구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라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입주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2년간 든든전세주택 2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3~4인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1만5000가구 매입할 계획이다. HUG는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1만가구 매입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매입을 완료한 주택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LH는 2021~2022년 한시 사업으로 추진했던 공공전세주택 잔여물량을 든든전세주택으로 전환해 2860가구를 확보했으며 1600가구에 대해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HUG는 경매 낙찰 받은 주택에 대해 기존 거주자 퇴거 협의, 주택 수선 등을 거쳐 다음달 24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LH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https://khug.or.kr/jeonse)에 접속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된 주택의 세부정보와 입주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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