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신진 작가 대거 앞세운 '화랑미술제', 27일 수원서 개막

장선이 기자 2024. 6. 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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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갤러리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수원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대표 갤러리 95곳 작가 6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신진 작가뿐 아니라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 중국의 웨이 싱, 미국의 린 마이어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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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갤러리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수원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랑미술제 in 수원, / 27~30일까지 / 수원컨벤션센터]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화풍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윤필현, 자유로운 붓 터치로 유쾌함을 주는 김명진, 몽환적인 동화 캐릭터로 유명한 송영은 작가 등 젊은 국내 작가를 대거 앞세웠습니다.

3040 세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많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해 전시장엔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주후식/작가 : 안경으로 사람이 쓰는 의인화를 시킨 거예요. 그리고 안경으로써 서로 이제 교감할 수 있는 창으로 만든 거죠.]

국내 대표 갤러리 95곳 작가 6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신진 작가뿐 아니라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 중국의 웨이 싱, 미국의 린 마이어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됩니다.

['화랑미술제 in 수원' 프리뷰 / 13~30일까지 /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앞서 13일부터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전시 주요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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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 개인전 / 7월 26일까지 / 노화랑]

보석이 박힌 것 같은 눈의 소녀는 순정만화 주인공을 닮았습니다.

이사라 작가의 원더랜드는 모두가 행복하고 호기심 가득한 꿈의 세계인 동시에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발현되는 공간입니다.

이 작가는 직접 만든 나무 캔버스에 건축 재료 등 여러 재료를 섞어 10번 이상 반복해 바른 뒤 끝없이 사포질을 합니다.

[이사라/작가 : 소녀의 눈을 보시면 굉장히 날카롭고 섬세한 칼로 하나하나 긁어서 표현한 것들을 보실 수가 있어요.]

밤바다를 걸으며 느낀 감정을 모티브로 한 이사라 작가의 개인전은 7월 26일까지 서울 노화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VJ : 오세관)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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