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도 野단독 첫 회의…"김건희 논문 표절 문제 매듭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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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18일 여당 소속 위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제22대 국회 개헌 후 처음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소속 위원님들이 출석하지 않아 많이 안타깝다"며 "여당 의원들이 하루빨리 함께해 상임위 활동이 완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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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간사 문정복 위원 선출…25일 교육부 장·차관 출석 요구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제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18일 여당 소속 위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야당은 숙명여대 총장 임명 이사회를 앞두고 결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차기 총장이 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문정복 위원을 야당 간사로 선출하고 다음 회의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의 건을 단독 의결했다. 여당 위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제22대 국회 개헌 후 처음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소속 위원님들이 출석하지 않아 많이 안타깝다"며 "여당 의원들이 하루빨리 함께해 상임위 활동이 완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21대 국회 대비 월등한 입법 성과 △공정한 교육 혁신 △교육의 민주화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문제만큼은 임기 내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문정복 위원은 "숙대 총장 선임이 이사회 결정만 남아있는데 이 상황에서 이사회가 결선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를 제치고 입맛에 맞는 현 총장을 선임한다고 하면 대국민 선전포고와 같다"며 "국회 교육위 차원에서 숙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문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던 장윤금 숙대 현 총장과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교육위 역대 최강 간사인 문정복 위원이 이미 언급한 메시지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숙대 총장 선거는 과반 득표가 안돼서 결선 투표를 한 거라 결선 투표에서 1등한 후보가 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결선 투표) 결과를 뒤엎는다는 건 교육 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국민의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장윤금 총장과 김지용 이사장은 상습적으로 국감을 회피해 왔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국감에 출석하도록 조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꼭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교육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체 회의에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오석환 차관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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