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 확인...‘제2의 카르바할’, 레알과 동행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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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히메네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2005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히메네스는 레알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마드리드 출신으로 레알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한 그는 '제2의 카르바할'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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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렉스 히메네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2005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히메네스는 레알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마드리드 출신으로 레알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한 그는 ‘제2의 카르바할’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차례로 거치며 성장했다. U-15 팀을 시작으로 U-16, U-17 팀을 거친 그는 현재 U-19 팀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는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곤 세리에 ‘명문’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동포지션의 다니 카르바할이 굳건한 입지를 다져놨기 때문. 리저브 팀인 AC밀란 프리마베라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지난 칼리아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약 80분 동안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또한 직후에 치러진 엠폴리와의 리그 19라운드에도 교체 출전하며 리그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부터 간간이 교체 출전하며 ‘빅리그’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경기. AC밀란 역시 리그 2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히메네스. 결국 레알을 떠나 AC밀란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해 그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고 17일엔 “이전에 공개한 바와 같이, 히메네스는 레알을 떠나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한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되었음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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