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 모스크바는 지척"…푸틴 방북에 북러 친선 띄우기[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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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날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은 조로(북러) 선린 우호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계기가 된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에 '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푸틴 대통령을 환영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소식과 기고 글도 1면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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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날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은 조로(북러) 선린 우호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계기가 된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에 '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푸틴 대통령을 환영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소식과 기고 글도 1면에 실렸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 결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면에도 북한과 러시아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한 글들이 실렸다. 신문은 '평양과 모스크바는 지척이다', '국경도시에 솟은 친석각' 등의 기사에서 양국의 친선 역사와 전통을 조명했다.
2면에서는 "장군님(김정일)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6월 19일은 장군님을 우리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역사적인 날"이라며 "주체의 당건설사에 쌓은 불멸의 업적 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기념했다.
3면에서는 은파광산 광명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당보에 보낸 글을 소개했다. 이들은 "나라의 200분의 1을 책임진 당책임 일꾼으로서 언제나 맡은 책무수행에 온 넋과 열정을 다 바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4면은 자강도 향산군 태평농장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된 소식과 북한 친선훈장 제2급을 국제태권도연맹 부총재와 유럽태권도연맹 위원장에게 수여한 소식 등이 실렸다. 또 제9차 국제무도경기대회 봉화채화의식도 전날 평양에서 열렸다고 한다.
5면에서는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 1주년을 맞아 입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들은 "벌써 1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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