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시작부터 ‘훌리건 난동’으로 얼룩 [이런뉴스]
최준혁 2024. 6. 18. 12:26
한 무리의 남성들이 반대편 남성들을 향해 무언가를 집어 던집니다.
곧이어 식당 쪽으로 몰려들며 충돌이 빚어집니다.
의자가 날아다니고, 한켠에서는 주먹다짐도 벌어집니다.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 노천식당.
한쪽 남성들이 뒷걸음질치며 반대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의자를 들고 뒤쫓기까지 합니다.
현지 경찰이 나타나 진압을 시작하지만, 소란은 한동안 이어집니다.
현지시간 16일, 독일 겔젠키르헨 인근에서 잉글랜드와 세르비아 축구팬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진 겁니다.
당시는 유로2024 C조 예선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경기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독일 경찰은 세르비아 팬 7명과 잉글랜드 팬 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충돌에는 세르비아 대통령의 아들도 포함됐다고 독일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영국과 발칸발도의 강성 축구팬, 이른바 훌리건이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기장 내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등 대비책을 세웠지만, 폭력 사태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독일 내무부와 경찰은 개막 일주일 전부터 지난 13일까지 인접국과 국경에서 폭력 전과자 등 900명의 입국을 저지하고, 173명을 체포하는 한편, 개막 이후 2만2천명의 경찰력을 유로2024 관련 임무에 투입한 상탭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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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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