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환자 저버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휴진 등 의료계 집단 행동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이제라도 복귀하면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길을 찾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의료계 집단 행동을 불법 진료 거부로 규정하고,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던 윤석열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일부 의료계 집단 행동은 환자를 저버린 불법 행동이라며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환자 단체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 그리고 사회 각계 각층에서 의료계의 집단 행동 중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선 무엇보다 의료계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 행동이 아니라 의료개혁 특위에서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조속한 복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학업과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이제라도 복귀해서 의견을 내면,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길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전북 부안 지진과 관련해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비롯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올여름 장마와 태풍, 폭염 등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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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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