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MDL 또 침범…"작업 중 지뢰 폭발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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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18일)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30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전선지역 일대 북한군 불모지 조성과 지뢰 매설 작업이 많아지면서 발생한 단순 침범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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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발생, 무리하게 작업 진행"
"북한군·주민 월남 및 귀순 차단"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8일)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30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전선지역 일대 북한군 불모지 조성과 지뢰 매설 작업이 많아지면서 발생한 단순 침범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며 "MDL을 침범했을 때의 조치는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작업 과정에서 수차례의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 역시 식별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상자를 수송하는 그런 활동들도 일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뢰 매설 상황에 대해서는 "추진 철책 이남, 이북 지역에 대인지뢰 위주로 설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 대전차지뢰도 식별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과 북한 주민의 월남 및 귀순 차단 등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군 당국은 향후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적인 요건을 고려해 작업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선지역 일대 북한군 활동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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