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석 교수, 한국인 최초 美 화학회 '나노 렉처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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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자가 나노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연구자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은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화학회(ACS)에서 선정하는 '2024 ACS 나노 렉처십(Nano Lecture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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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자가 나노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연구자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은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화학회(ACS)에서 선정하는 ‘2024 ACS 나노 렉처십(Nano Lecture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화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 학회인 ACS의 국제학술지 ‘ACS 나노’는 2012년부터 매년 나노 과학 및 기술 분야의 뛰어난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나노 렉처십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노 교수와 부락 구젤투르크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 교수는 빛을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메타물질을 연구하는 나노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세계 최초로 3차원(3D) 메타물질을 대량 합성하고 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노 교수는 3D 나노 프린팅과 다기능 메타물질 등의 분야에서 나노 기술의 경계를 넓혀 나갔으며 초소형 렌즈와 라이다(LiDAR), 초고분해능 현미경과 의료영상기기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미래 메타 광학 플랫폼 연구를 하고 있다.
노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ACS 나도 렉처십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나노 기술과 메타물질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실생활에 유익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교수는 내달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CS 나노 서밋’ 행사에서 ‘미래의 광학 부품과 장치를 위한 메타포토닉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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