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민 생명 지키는 게 국가존재 이유”… 올여름 수해대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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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올여름, 단 한 분의 국민도 불의의 재난으로 다치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서는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은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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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비 전국 단층조사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올여름, 단 한 분의 국민도 불의의 재난으로 다치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사망한 해병대원 순직 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차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산사태 취약 지역 등을 사전 점검하고, 반지하주택 등 취약 시설에 예방조치를 하며, 풍수해 발생 시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선제적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서는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은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관련해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 3개국과 광물자원,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하고, 구체적인 성과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모든 정상은 동행, 융합, 창조의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적극 환영했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번 순방에서도 글로벌 중추외교의 외연을 중앙아시아 무대로 확장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기회의 운동장을 더욱 넓게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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