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만 ‘6000억’인데, 정작 1군 데뷔는 실패...결국 매각 결정

이종관 기자 2024. 6. 18.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미카일 파예의 이적을 결정했다.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는 당시 크로아티아 2부리그 소속의 NK 쿠스토시야 자그레브에서 뛰고 있는 파예를 150만 유로(약 2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무려 4억 유로(약 6,0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달며 큰 기대를 걸었다.

AC밀란과의 미국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비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파예는 시즌이 돌입되자 2군 팀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으로 내려갔고 팀 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가 미카일 파예의 이적을 결정했다.


2004년생, 세네갈 국적의 수비수 파예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올 시즌부터였다. 시즌을 앞둔 바르셀로나는 당시 크로아티아 2부리그 소속의 NK 쿠스토시야 자그레브에서 뛰고 있는 파예를 150만 유로(약 2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무려 4억 유로(약 6,0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달며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과 동시에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며 1군 선수들과 발을 맞췄다. AC밀란과의 미국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비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파예는 시즌이 돌입되자 2군 팀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으로 내려갔고 팀 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막판엔 1군으로 콜업되며 데뷔전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 3월, 마요르카와의 리그 28라운드를 앞두고 소집 명단에 포함된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으나 출전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한 라스 팔마스, 카디스전에도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은 무산됐다.


이와 동시에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를 원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소속의 로저 토레요 기자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예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기를 원했으나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매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파예를 포르투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구단이 그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2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포르투로부터 파예에 대한 제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포르투와 회의 일정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파예의 계약서에 바이백 조항을 넣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