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이스라엘 反정부시위...네타냐후 관저 인근서 9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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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연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조기 총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둘러싼 이스라엘 내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1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 관저 앞에 모인 수만 명의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현지 경찰이 물대포를 사용해 3명이 다쳐 입원하고 9명이 연행되는 등 경찰과 시위대 간의 무력 충돌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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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연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조기 총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둘러싼 이스라엘 내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1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 관저 앞에 모인 수만 명의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현지 경찰이 물대포를 사용해 3명이 다쳐 입원하고 9명이 연행되는 등 경찰과 시위대 간의 무력 충돌도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대 수만 명이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조기 총선 실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의 즉각적 귀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펼쳤다. 시위대는 크네세트(의회) 앞에 모여 시위를 한 뒤 네타냐후 총리 관저로 행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었으며, 가자 전쟁 종전 촉구나 초정통파 유대인의 군복무 의무 면제 법안 추진 비판 등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 관저 근처에 도착한 시위대는 "당신이 책임자다.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외쳤고 이 중 일부는 경찰이 설치한 장벽을 뚫고 들어가려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9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총선이 열려서는 안된다며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의 조기 총선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다음 이스라엘 총선은 2016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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