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2024년판 출시, 2부 선수들도 첫 포함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올해도 출시된다.
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기업인 파니니와 함께 19일부터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카드는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되는 일종의 수집품이다. 과거 담뱃갑보다 작은 사이즈로 판매돼 취미용품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교환성과 희소성 개념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일 마이클 조던 트레이딩 카드가 경매에서 292만 8000 달러(약 40억원)에 낙찰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선 K리그가 파니니와 협약해 지난해 9월 처음 K리그1 인기 선수 100명과 홍명보 이동국 등 K리그 레전드 7명을 대상으로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해 150만팩 이상이 판매되는 흥행에 성공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올해 트레이딩 카드 출시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축구연맹이 올해 출시하는 트레이딩 카드는 베이스카드 150장과 스페셜 카드 95장으로 구성됐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는 1부리그에 한정해 카드를 발매했다면, 올해는 2부리그에서 인기를 모으는 선수들(30명)까지 확대했다. 파니니에서 2부리그를 대상으로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출시된 카드는 라이징스타와 레전드, 엘리트 등 3가지 버전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된 것도 흥미롭다. 2023년 활약 및 인지도 그리고 올해 초반 활약상을 검토해 선정한 스페셜 카드는 블랙과 그린, 오렌지, 블루, 레드 등으로 등급을 분리해 가치를 더했다. 희소성을 따질 때 최고 등급인 블랙 카드는 이번 출시에서 종류 별로 단 1장만 발매된다.
연맹은 카드 외에도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 앨범 바인더와 카드 등이 포함된 스타터팩,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포켓 틴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7월 중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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