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골 유스’ 대우는 이렇게...십자인대 파열만 ‘3번’ DF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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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쿠스부르크가 라파엘 프람베르거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두 번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약 1년 뒤, 햄스트링과 근육 섬유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람베르거의 복귀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다. 현재 구단은 세 번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의 복귀를 계속해서 지원 중이며 6월 30일 자로 만료되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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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우쿠스부르크가 라파엘 프람베르거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1995년생, 독일 국적의 수비수 프람베르거는 아우쿠스부르크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구단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아우쿠스부르크Ⅱ(2군)를 거쳐 2017년,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성장세는 기대 이하였다. 커리어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데뷔 시즌이었던 2016-17시즌, 축구 선수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약 6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17-18시즌엔 무릎, 인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2018-19시즌, 십자인대 부상이 재발하며 200일가량을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
이후에도 악운은 이어졌다. 두 번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약 1년 뒤, 햄스트링과 근육 섬유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엔 세 번째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6-17시즌부터 현재까지 부상 횟수는 16번, 경기 수로 따진다면 무려 136경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유리몸’ 기질을 보이고 있는 그다.
부상으로 커리어가 완전히 꺾여버린 프람베르거. 그럼에도 아우쿠스부르크는 그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람베르거의 복귀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다. 현재 구단은 세 번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의 복귀를 계속해서 지원 중이며 6월 30일 자로 만료되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람베르거 역시 구단의 의리에 감사를 표했다. 프람베르거는 “나의 오랜 재활 기간이 끝나가고 있으며 하루빨리 경기장으로 돌아가 시즌 준비를 하고 싶다. 계약 연장을 통해 이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전한다.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경기장에 돌아가는 것이 내 목표다. 이제 나는 이 기회를 활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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