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테디 품으로···“블핑 모두 개인 레이블 활동” 일본도 주목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멤버 모두가 개인 레이블 활동에 들어가는 것에 일본 매체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은 18일 “아티스트 로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로제는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고, 앞으로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지닌 로제와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더블랙레이블이 만나 보여드릴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역 7년간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은 로제는 1인 기획사 설립 등이 점쳐져 왔으나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이 깊은 더블랙레이블로 향했다. 자이언티, 전소미, 태양, 엘라 그로스, 박보검, 이종원 등이 소속돼 있다.
더블레이블은 “앞으로도 로제가 더욱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로제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개별 활동에 대해서는 각 사무소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본의 K팝 전문 매체 ‘Kstyle’은 “제니와 리사, 지수는 각각 개인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을 시작했고, 로제는 데뷔 당시부터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테디의 회사에 합류하면서 멤버 전원이 다른 소속사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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