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자 8명, 냉동 트럭 화물칸 타고 퇴근하다 질식사

이원지 2024. 6.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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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 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당 냉동 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경 불법적으로 노동자 8명을 화물칸에 태우고 이동했다.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 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화물칸 내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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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 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캡쳐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 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당 냉동 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경 불법적으로 노동자 8명을 화물칸에 태우고 이동했다.

트럭 운전자는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정차했다가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이후 소방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으나, 이들은 다음날 오전 3시경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들은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40~50대 여성 노동자로 모두 자녀가 있는 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 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화물칸 내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차량 운전자와 관련 책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을 불법으로 트럭 화물칸에 태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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