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 차기작에 '심리스 협동 모드' 지원 고려

최은상 기자 2024. 6.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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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소프트 대표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차기작에 심리스 협동 모드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넥서스모드에서 배포된 엘든 링 '심리스 협동 모드'는 비공식 프로그램이다.

미야자키 대표는 "프롬소프트의 후속 타이틀에서 다양한 협동 플레이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현재 협동 모드로 유저들이 엘든 링을 즐기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원활한 전체 협동 플레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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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대표 “엘든 링 유저 협동 모드 긍정적, 차기작에 해당 기능 고려”

프롬소프트 대표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차기작에 심리스 협동 모드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를 앞두고 PC 게이머는 미야자키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유저 커뮤니티에서 만든 엘든링 협동 모드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지켜봤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대표는 프롬소프트의 차기작에 협력 모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친구, 혹은 지인들과 함께 프롬소프트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며 "현재 유저가 개발한 협동 모드를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다운로드 건수 370만을 돌파한 엘든 링 심리스 협동 모드 팩 (자료 : 넥서스 모드)

지난 2022년 5월 넥서스모드에서 배포된 엘든 링 '심리스 협동 모드'는 비공식 프로그램이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파티를 구성해 엘든 링을 즐길 수 있고, 게임 진행 상황과 아이템을 함께 공유한다. 

해당 모드는 37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다운로드하며 엘든 링 관련 모드 중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 2위의 다운로드 건수는 120만 개로 압도적인 차이다. 프롬소프트가 기존에 지원하는 협동 모드는 제약이 많았던 탓이다. 

심리스 협동 모드 팩은 불친절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친구들과 함께 하며 진입장벽을 낮췄다. PC 게이머는 협동이란 요소가 엘든 링의 접근성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미야자키 대표는 "프롬소프트의 후속 타이틀에서 다양한 협동 플레이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현재 협동 모드로 유저들이 엘든 링을 즐기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원활한 전체 협동 플레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발매 예정이다. 본편 만큼의 방대한 볼륨을 선보인다. 황금률의 라다곤과 영원의 여왕 마리카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데미 갓 '미켈라'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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