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 뜰까…“난 계파에 줄서지 않는다”는 나경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23일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출마 여부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당대회와 관련, "이제는 시간이 없고 24, 25일이 후보 등록일이니까 그전에는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당대회와 관련, “이제는 시간이 없고 24, 25일이 후보 등록일이니까 그전에는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어대한’ 기류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여론조사 지지율은 굉장히 잘 나오는 것은 맞다”면서도 “저한테도 출마 권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또 꼭 그렇게만 생각하시는 분들만 있지는 않겠다. 이런 생각은 해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만큼 당을 오래 알고 당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 있을까? ‘애당심’ 하면 저만한 사람은 없을 거라 제가 자부한다”며 “그런 면에서 당이 지금 국민에게서 예전만큼 사랑받지 못하는 거, 신뢰받지 못하는 거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어떻게 고쳐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윤계(親윤석열계)의 지지를 얻게 될 것’이라는 일각에 전망에 대해선 “친윤 지지든 비윤 지지 반윤 지지든 만약 출마하면 표를 얻으려면 어떤 표든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며 “저는 계파에 줄 서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변했다.
나 의원은 “어느 특정 계파와 손잡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라면 어떤 표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부연했다.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이 바뀐 점에 대해서는 “저희 당이 참 부끄러운 게 민주당은 한 번도 안 바꾸는데 선거 때마다 룰을 바꾸는 것”이라며 “그래서 참 부끄럽고, 앞으로 조삼모사식으로 룰을 바꾸는 걸 개혁인 것처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악, 진짜 뱀이다”…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40cm 뱀 출몰, 홍콩 발칵 - 매일경제
- “인도서 대형호재 터졌다”...사상 최고가 질주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개인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 16억에 낙찰…손에 쥐는 돈 ‘0원’ - 매일경제
- 지지율 19% 역대 최저치 경신…“도대체 얼마나 못하길래” - 매일경제
- 이재명 통화녹취 공개 파장…“어떻게 증언할까요” 묻자 李 “변론요지서 보내겠다” - 매일경
- “유시민, 500만원 줘라”...한동훈 명예훼손 유죄, 대법서 확정 - 매일경제
- 유시민 유죄 확정되자...한동훈 “난 가짜뉴스 피해자지만 애완견 운운 언론관 위험” - 매일경
- 경찰 “의사 1000명, 고려제약 리베이트 받아…수사 선상에” - 매일경제
- 한 여성이 다가와 “군인이세요?” 묻더니 갑자기…외박 나온 병사 ‘울컥’한 사연 - 매일경제
- 득점 성공률 65%…EPL 스나이퍼 황희찬 [시즌 결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