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독일 '진균 감염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계약

AET사와 포사코나졸 판매 계약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비보존제약은 독일 글로벌 제약사 AET(ALFRED E. TIEFENBACHER) 사와 진균 감염치료제 '포사코나졸'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사코나졸은 항진균 활성을 갖는 2세대 트리아졸 제제다.

항암 치료 또는 장기이식 후 면역 저하 환자에게 진균 감염은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가 침습성 진균에 감염될 경우 평균 사망률이 30% 이상으로 높다.

현재 국내에 허가받은 포사코나졸 성분 제품으론 한국MSD의 '녹사필장용정'이 있다.

비보존제약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를 받은 독일 AET의 포사코나졸을 국내 도입해 진균 감염치료제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 받은 고품질 진균 감염치료제를 이르면 내년 중순부터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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