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청래, 박은정 1소위 참여 기회 달라"

정금민 기자 2024. 6.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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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 독재 정권의 피해를 입은 박은정 혁신당 의원이 당사자로서 검찰 개혁 관련 법안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 전체회의 회의록에) 저희 의사를 충분히 남겼지만 박 의원이 2소위에 배정됐다고 하더라도 (검찰 개혁) 관련 법을 심사할 때는 충분히 1소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1소위 위원장이나 또는 정 위원장이 주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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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법 심사 시 소속 혁신당 참여 보장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4.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 독재 정권의 피해를 입은 박은정 혁신당 의원이 당사자로서 검찰 개혁 관련 법안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 전체회의 회의록에) 저희 의사를 충분히 남겼지만 박 의원이 2소위에 배정됐다고 하더라도 (검찰 개혁) 관련 법을 심사할 때는 충분히 1소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1소위 위원장이나 또는 정 위원장이 주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의 법사위 법안심사소위 배정 문제는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거졌다. 당시 정 위원장은 박 의원을 당초 희망했던 1소위(법사위 자체 법안 심사)가 아닌 2소위(타 상임위 법안 심사)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혁신당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검찰 개혁 법안 등을 담당 소위에서 심사할 수 없게 됐다.

신 의원은 국방위로 배정된 조국 혁신당 대표의 상임위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원구성 협상 등에) 들어오면 전체 판이 어떻게 될지 또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이번 주 중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혁신당 의원들은 상임위에서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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