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상하이서 주행보조 FSD 시험 승인”…주가 4주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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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 테스트 승인을 받았다.
주가상승세는 테슬라의 상하이 FSD 시스템 승인에 관한 소식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FSD 시스템을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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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 기술 진전 기대받아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3% 오른 187.4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1일(종가 186.60달러)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5978억달러를 기록했다.
주가상승세는 테슬라의 상하이 FSD 시스템 승인에 관한 소식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FSD 시스템을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도 현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은 중국 항저우시도 테슬라의 FSD 테스트를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FSD보다 낮은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왔다. 다만 미국에서 판매 중인 FSD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탓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 규정에 따르면 모든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은 일반도로 운행에 앞서 당국 승인을 얻어야 하고, 외국기업의 경우 허가받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
중국 내 FSD 출시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4월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중 이후다. 당시 그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이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테슬라는 FSD 출시를 통해 최근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할 기회를 얻는 한편, 중국에서 수집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FSD 개발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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