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 순자산 2억달러 돌파

김남석 2024. 6.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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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2억달러(약 27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15%를 기록해 경쟁 상품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만 설정액 기준 2200억원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해 지난 2월 1억달러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2배 이상 커졌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를 포함해 미국달러 표시 채권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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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2억달러(약 27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15%를 기록해 경쟁 상품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외화MMF(5.27%), 외화정기예금(4.85%), 달러RP(4.45%)의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뿐 아니라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도 몰렸다. 올해에만 설정액 기준 2200억원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해 지난 2월 1억달러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2배 이상 커졌다. 최근 7억달러 중반에서 주춤하고 있는 외화MMF와 비교된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를 포함해 미국달러 표시 채권 등에 투자한다. 또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해 선물환매수 및 현물환매도 전략과 잔존만기가 6개월 이내의 듀레이션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고,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 편의성도 높였다.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외화MMF와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하나은해,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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