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 차기 집행위원장 인선 합의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 EU 27개국 정상들이 현지 시각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식 만찬을 하고 차기 집행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만찬에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면서, 좋은 대화였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EU 지도부 구성 권한은 EU 27개국 정상들로 구성된 이사회에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 27개국 정상들이 현지 시각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식 만찬을 하고 차기 집행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만찬에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면서, 좋은 대화였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최종 합의가 나오진 않았지만 여러 참석자들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집행위원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했으며, 연임 추인이 유력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셸 의장은 6월 말까지 결정을 내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EU 지도부 구성 권한은 EU 27개국 정상들로 구성된 이사회에 있습니다.
다만 EU 기본법 격인 리스본 조약은 '집행위원장 지명 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EU는 조약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정치그룹(교섭단체) 대표 후보를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우선 고려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EU 정상들이 연임안에 합의할 경우, 다음 달 셋째 주 유럽의회에서 임명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가결을 위해선 의회 과반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달 초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결과, 극우세력의 약진에도 중도 주류파 정치그룹들이 과반을 유지해 연임이 추인될 경우 표결 절차도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배 오류"...판결문 수정한 재판부, 무엇이 잘못된 걸까? [앵커리포트]
- 그리스 섭씨 40도 이상 폭염...일주일 새 관광객 3명 사망
- 대낮 20명 떼강도...2분30초 만에 보석상 '탈탈'
- "불법 리베이트 의사 천 명"...고려제약 수사 의미는? [앵커리포트]
- 뒤집힌 놀이기구서 30분간 거꾸로 매달려...공포에 떤 승객들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쟁점 떠오른 '당선인' 신분...법적 공방 전망
- 미 "쿠르스크에 북 병력 8천 명 주둔 정보 입수"...러시아는 침묵
- "반값 한우 먹어볼까?"...'한우의 날' 세일하자 마트 '오픈런'
- 뒤로 수갑 찬 채 '줄행랑'...18시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