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코멧' 하도권, 8년만 무대 복귀 성공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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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하도권은 지난 1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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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하도권이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하도권은 지난 1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명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연주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터 뮤지션과 고전과 현대의 감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고정관념을 깬 구성이 특징이다.
하도권은 극 중 부유한 귀족이지만 상류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고 우울과 회의감 속에 방황하는 인물 피에르를 연기했다.
특히 8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하도권은 'pierre(피에르)', 'The Duel(더 듀엘)', 'Dust and Ashes(더스트 앤 애쉬즈)', 'Letters(레터스)', 'Pierre & Andrey(피에르 & 안드레이)', 'The Great Comet of 1812(더 그레이트 코멧 오브 1812)' 등 넘버를 소화하며 변함없는 가창력을 보여줬다. 또한 하도권은 수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무대 위에서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직접 연주했다.
마지막 공연 이후 하도권은 소속사 앤드마크를 통해 "3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 배우로서 참여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레이트 코멧'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응원해 주시고 파이팅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도권은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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