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육아기 단축근무 업무분담 동료에 `20만원` 지원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일선 현장에서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을 손봤다.
4인 이하 농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과반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아 단축근무 통상임금 100% 구간도 5→10시간
안전검사기관 경력 인정기준에 관리·진단도 포함
혼합·파쇄기도 안전검사 대상…특수검진 인원 확대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시행령,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등 3개 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일선 현장에서 보다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을 손봤다.
근로시간 단축 시 통상임금 100% 지원구간도 주당 최초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2배 늘렸다.
안전검사기관의 인력기준 중 실무경력 인정기준에 관리·진단 분야도 포함하도록 조치했다. 안전검사 주기(2년)마다 물량이 약 3만대씩 증가해 인력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나, 그간 인증·검사 분야 실무경력만 인정하는 탓에 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4인 이하 농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과반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한 농어업 사업주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건도 완화했다. 농어업 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을 보장한 것이다.
또 혼합기, 파쇄·분쇄기를 안전검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개정했다. 2022년 10월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식품 혼합기 끼임 사망사고가 계기가 됐다.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의사가 연간 실시할 수 있는 특수건강진단 제한인원을 1만명에서 1만3000명으로 늘린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송업'과 달리 유해위험요인이 적은 '영상·오디오물 제공 서비스업'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적용범위를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개정해 불필요한 규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이는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으로 현재 정보서비스업으로 분류된 OTT 및 음악·오디오물 스트리밍서비스가 '방송 및 영상·오디오물 제공서비스업(중분류)' 중 '영상·오디오물 제공서비스업(소분류)'으로 7월부터 변경되는 것에 따른 조처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와 성관계하면 학원비 안내도 돼"…여고생 성폭행한 연기학원 대표
- `사망률 50%` 초강력 전염병 온다…"대유행은 시간 문제"
- 냉동트럭서 참변…中 8명 여성 퇴근중 화물칸서 질식사
- 김정숙이 배현진 고소한 날, 文이 올린 ‘4장의 사진’…자지러진 지지자들
- "동의한줄 알았다" 만취한 中 여성 객실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호텔 직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