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텅 비지 않게"…건물 매입해 공공기관 입주

고성식 2024. 6.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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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에 4년 넘게 비어있던 공유재산 건물이 활용 방안을 찾았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유재산 건물인 제주시 산지로 27(건입동) 옛 새마을금고에 9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입주한다.

이 건물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매입해 아카이빙관 조성, 기업지원 플랫폼 등 사용방안을 고심해 오다가 이번에 연구원이 입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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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비어 있다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입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원도심에 4년 넘게 비어있던 공유재산 건물이 활용 방안을 찾았다.

제주시 원도심 공유재산 건물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유재산 건물인 제주시 산지로 27(건입동) 옛 새마을금고에 9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입주한다.

이 건물은 2020년 3월 약 21억원을 들여 제주도가 매입했다.

총 667㎡ 부지에 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건물 연면적 1천346.29㎡)다.

이 건물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매입해 아카이빙관 조성, 기업지원 플랫폼 등 사용방안을 고심해 오다가 이번에 연구원이 입주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원도심의 공유재산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이곳은 제주목사 김정이 세운 삼천 서당 터이며 여성 독립운동가의 생가, 김만덕 기념관 등도 주변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그간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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