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표였는데 분데스에서 안 풀리네...UCL 진출팀에서 '강등 싸움'→1년만 탈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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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고젠스가 우니온 베를린을 떠난다.
볼로냐가 임대 제안을 건넸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완전 이적만을 원한 탓에 최근에는 벤피카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벤피카는 우니온 베를린에 계약 조건을 요청했고, 더 많은 협상이 열릴 예정이다. 볼로냐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거부당했지만, 그들은 그 다음 날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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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로빈 고젠스가 우니온 베를린을 떠난다.
독일과 네덜란드 이중 국적을 지녔다. 주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지만 공격력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 피테서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이후 도르드레흐트, 헤라클레스 알멜로 등을 거쳐 이탈리아 무대로 향했다.
2017-18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한 뒤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첫 시즌은 리그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28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고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까지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활약을 이어가면서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최종 명단에 발탁됐고, 비록 독일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대활약을 펼치는 등의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밀란 이적 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21-22시즌 겨울 임대로 합류 후 리그 7경기 0골 1도움에 그쳤다. 그 다음 2022-23시즌에도 기복을 보였다. 3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1회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도 1,167분이었다. 시즌을 마치고 완전 이적을 마쳤지만, 고젠스는 매각 대상에 올랐다.
우니온 베를린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수년간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팀이었다. 고젠스는 독일 출신임에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주전으로 자리 잡았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고젠스는 모든 공식전 3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개막 직후부터 모든 대회에서 10경기가 넘도록 연패를 당했고, 시즌 말미에는 힘겨운 강등권 싸움까지 벌이며 간신히 15위로 잔류했다. 이에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은 상황에서 고젠스는 다시금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로 돌아가려 했다. 볼로냐가 임대 제안을 건넸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완전 이적만을 원한 탓에 최근에는 벤피카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벤피카는 우니온 베를린에 계약 조건을 요청했고, 더 많은 협상이 열릴 예정이다. 볼로냐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거부당했지만, 그들은 그 다음 날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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