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명 방문' 아쿠아플라넷63, 39년 만에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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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랜드마크인 63스퀘어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
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광교·여수·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는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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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서울 분관 2025년 상반기 개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985년 개장해 서울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한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63은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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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아쿠아플라넷63을 포함한 전국 현장의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생명유지장치 개선·멸종위기종 국내 최초 인공번식 등에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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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수준급 공연은 매번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인어공주 공연은 해녀 물질 공연을 하는 제주를 제외한 아쿠아플라넷 전 지점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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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찾았다.
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광교·여수·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는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퐁피두 센터는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은 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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