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세...2770선 터치 [fn오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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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277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26.42p) 상승한 2770.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60.0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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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26.42p) 상승한 2770.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79% 오른 2765.70에 개장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6억원, 2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7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30%), SK하이닉스(3.59%), LG에너지솔루션(0.30%), 기아(2.40%), 셀트리온(0.11%), POSCO홀딩스(0.13%)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7%), KB금융(-0.89%), 삼성SDI(-0.13%) 등은 약세다.
뉴욕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AI) 랠리,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7%, 0.95%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완화,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반등세로 출발할 것"이라며 "AI주와 테슬라 강세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60.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 상승한 863.32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억원, 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8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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