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팬들, 잉글랜드전서 인종 차별 행위… UEFA 징계위 가동, 이물질 투척도

(베스트 일레븐)

세르비아 축구팬들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인종 차별 행위를 저질러 문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7일 겔첸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C그룹 1라운드에서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주드 벨링엄의 득점에 힘입어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를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그런데 이 경기가 끝난 후 UEFA에서 긴급히 성명을 발표했다. UEFA는 "스포츠 대회에 어울리지 않는 도발적 메시지를 발견했으며, UEFA의 징계 기관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발언뿐만 아니라 경기 중 이물질 투척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찰은 이 경기 전후로 잉글랜드 팬들과 세르비아 팬들이 서로 싸우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여덟 명의 과격 성향 축구팬들이 일시적으로 독일 경찰에 구금되는 일도 있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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