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 오픈 디지털전환 인력 양성 교육 실시

류한준 2024. 6.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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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KDT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3년간 총 840명 전문인력 양성 예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와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분야 디지털전환 SW 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 운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KDT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2023년)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1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5월)에는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기 수료생 26명 중 19명은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등에 채용 연계돼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은 임베디드 SW 뿐만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근간 기술인 디지털전환(DX)과 SDV 분야 중 5개 직군 기술분야(임베디드SW, 웹·앱,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IT보안)로 교육 범위를 넓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와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분야 디지털전환 SW 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 운영을 추진한다. [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한 산업계에 필요한 SW 핵심인력을 양성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현대오토에버의 DX 부문(엔터프라이즈IT·클라우드) SDV 부문(내비게이션SW, 지도, 차량 SW플랫폼 등) 현업전문가 인터뷰 기반으로 기술교육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현대엔지비와 교육훈련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동 협업으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을 개설하고, SDV 관련 5개 직군 기술 분야별(임베디드SW, 웹·앱,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IT보안) 훈련 인원을 기수당 28명(5개 분야, 연간 280명)으로, 3년간 총 840명을 목표로 매년 2회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에서 기수당 6개월간 총 100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 후 우수 수료생 대상 채용 연계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을 비롯해 프로젝트 우수 팀에게는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입사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채용으로 이어지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교육과정 특장점도 소개했다. 기업 눈높이에 맞춰 현대오토에버 직무기술서 기반 현장 맞춤형 가설적 로드맵을 구성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실무진 현업 인터뷰와 가설적 설계 로드맵 검증 등을 통한 교육과정을 도출해 수료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DX 부문부터 SDV 부문까지 전 영역에 걸쳐 현대오토에버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훈련 경험도 제공한다. 플랫폼 기반 SW 중심 아키텍쳐 구축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60여 년의 노하우를 가진 ICT인력양성 전문기관으로 교육생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여기에 현대오토에버 인사담당자 직무설명회와 Tech Talk 등 설명회 등을 연계하여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과정으로 준비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수료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DX·SDV 부문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잠재력을 갖춘 SW 분야 디지털 인재들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 운영 이미지. [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현대엔지비 측도 "그룹사 교육 체계 수립 프로젝트와 오토에버 임베디드SW 과정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분야 또한 고품질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돕는 기술인재육성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번 과정이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자동차그룹 DX·SDV 분야 기술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만큼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이 DX·SDV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하는 인적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덧븥였다.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이번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추후 모집일정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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