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건축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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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영등포 쪽방촌' 정비를 위한 건축설계(안)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SH공사, LH공사, 영등포구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시행하는 최초의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 사업이다.
'서울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은 부지면적 3627㎡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공동주택 273가구, 업무시설 및 근린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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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영등포 쪽방촌’ 정비를 위한 건축설계(안)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44 일원의 ‘서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이다. ‘서울시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가이드라인’ 및 ‘백년주택을 위한 고품질·고품격 공공주택 특화평면 가이드’ 등에 따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지속가능한 설계안을 선정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울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영등포 쪽방촌’을 재정비하고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 LH공사, 영등포구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시행하는 최초의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 사업이다. 공공주택지구는 3개 블록으로 S-1블록은 SH공사, A-1블록은 LH공사가 각각 개발하며 M-1블록은 매각 부지로 향후 민간 건설사가 개발해 주택 총 78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우선 SH공사 등 사업 시행자들은 이주단지를 먼저 조성키로 했다. 고가도로 하부에 96실 규모 이주단지를 건설해 순환이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존 쪽방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착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은 부지면적 3627㎡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공동주택 273가구, 업무시설 및 근린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이번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 ‘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설계공모 접수 마감일은 7월 31일이며, 심사결과는 8월 14일 발표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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