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증시 흔들더니…기대감 타고 ‘52주 신고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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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로이터는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가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가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온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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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현대차]
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1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만500원(3.77%) 오른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장중 29만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간 기아는 3.09% 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외신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가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가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온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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