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고소한 날, 文 올린 사진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채소 농사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은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날이자 김 여사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날로, 양측 지지자들의 응원과 반발이 잇따랐다.
문 전 대통령이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약 1시간 30분 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 “애가 닳은 듯…文회고록 들고 기다려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채소 농사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은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날이자 김 여사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날로, 양측 지지자들의 응원과 반발이 잇따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양파, 자주감자, 감자를 수확했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귀를 남겼다. ‘#밭일에 진심’ ‘#부농은 아닙니다만’ ‘#이만하면 대농’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첨부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양파와 감자 등을 손에 들거나 바닥에 걸터앉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 댓글창에는 “다음 수확물 기대하겠다” 등의 응원 댓글과 “굳이 오늘 사진을 올렸어야 했냐”는 비판 댓글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배 의원은 반박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본격 수사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애가 닳긴 하나보다”면서 “기재부, 문체부, 외교부 세 부처의 보관 문서에 기재된 부분 중 어느 부분이 허위(?)라는 것인지 검찰 수사 착실히 받으면 저절로 밝혀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문재인 회고록 딱 들고 기다리시길요. 문·김 내외분과 도종환, 고민정, 윤건영 3총사님. 피고발인 김정숙에 대한 수사는 19일 서울중앙지검의 고발인 조사부터 본격 시작된다”며 “참고로 문재인 청와대는 이 건과 관련해 문제 제기한 언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가 패소하고 조용히 입을 닫은 적이 이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오는 19일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