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마약 없인 못사나?”...마약사범 5년새 6.3배나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찰에 붙잡힌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이 3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경찰이 검거한 외국인 마약사범 549명 중 317명이 불법체류자였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된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 중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7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김미애 “韓도 마약단속국 필요”
18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경찰이 검거한 외국인 마약사범 549명 중 317명이 불법체류자였다.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172명에서 2019년 353명, 2020년 697명, 2021년 811명, 2022년 94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83명에 달해 5년 만에 6.3배로 급증했다.
외국인 마약사범 중에서도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이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된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 중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7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16.4%), 중국(4.6%), 러시아(1.6%), 우즈베키스탄(1.5%)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애 의원은 “범정부적으로 미국 마약단속국(DEA) 같은 마약 범죄 전담 기관의 신설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며 “법무부와 경찰, 지자체 등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 외국인과 불법체류자들의 마약 범죄 근절에 필요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통화녹취 공개 파장…“어떻게 증언할까요” 묻자 李 “변론요지서 보내겠다” - 매일경
- “아악, 진짜 뱀이다”…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40cm 뱀 출몰, 홍콩 발칵 - 매일경제
- ‘개인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 16억에 낙찰…손에 쥐는 돈 ‘0원’ - 매일경제
- “너무 못생겼다, 완전히 망했다”…싼타페 폭망? 이러다 쏘렌토 잡겠네 [왜몰랐을카] - 매일경
- “인도서 대형호재 터졌다”...사상 최고가 질주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부산아파트서 추락 50대男, 입구 나오던 80대男 덮쳐...2명 모두 숨져 - 매일경제
- 경찰 “의사 1000명, 고려제약 리베이트 받아…수사 선상에” - 매일경제
- 근거없는 업비트 상폐 목록에 김치코인 급락 [매일코인] - 매일경제
- “3차 세계대전, 바로 내일 시작된다”…신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근거는? - 매일경제
- 득점 성공률 65%…EPL 스나이퍼 황희찬 [시즌 결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