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 상대로 2경기 연속안타+멀티출루 달성…팀은 4연패 늪으로

이상희 기자 2024. 6. 18.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사나이'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이 강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안타 및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28)를 상대로 초구, 93.2마일(약 150km)짜리 싱커를 받아쳐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총알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여름 사나이'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이 강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안타 및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주말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포함 최근 치른 4경기에서 타율 0.143 (14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전 5경기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로 뜨거웠던 모습을 보여준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다시 '여름 사나이' 모습을 보여주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28)를 상대로 초구, 93.2마일(약 150km)짜리 싱커를 받아쳐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총알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05.5마일(약 169.8km)이나 나왔을 만큼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182를 기록 중인 김하성이기에 왼손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쳐 더 의미가 깊은 결과였다. 1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3번째 도루실패였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에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94.2마일(약 152km)짜리 싱커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진루했다. 올 시즌 43번째 볼넷으로 이 부문 팀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투아웃 주자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5.3마일(약 13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2루수 뜬 공으로 아웃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22가 됐다.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을 묶어 멀티출루하며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몫을 했지만 샌디에이고는 강호 필라델피아에 2-9로 패하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