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日영화 '그랑메종파리' 합류…기무라 타쿠야 만난다

조연경 기자 2024. 6. 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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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변신…3개 국어 연기 주목
배우 옥택연이 일본 영화를 통해 글로벌 협업에 나선다.

옥택연 소속사 51K 측은 18일 "옥택연이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에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랑메종 파리'는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됐던 인기 드라마 '그랑메종 도쿄'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스즈키 쿄카, 사와무라 잇키, 오이카와 미츠히로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주요 배우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특별함을 더한다.

일본에서 미슐랭 쓰리스타를 획득한 뒤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인 파리에 '그랑메종 파리'를 개업한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카)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메인 셰프 오바나 나츠키 역의 기무라 타쿠야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 역을 맡는다. 릭 유안은 파티시에로서 자신의 가게를 가질 정도의 실력과 디저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인물로, 옥택연은 모국어인 한국어를 더해 일본어와 프랑스어 3개 국어를 소화한다는 후문이다.

일본 영화 첫 출연을 알린 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동경해오던 기무라 타쿠야 배우님과 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컸고, 좋은 작품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일본과 파리를 오가며 해외 각국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한 이번 경험을 통해 저 역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캐릭터에 잘 몰입하고 스며든다면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슐랭 쓰리스타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 그랑메종처럼 보시는 분들 역시 꿈을 향해 나아가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랑메종 파리'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겨울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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