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김인영 기자 2024. 6.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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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하게 되면 총선 참패에 대한 성찰의 결과를 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8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달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이 거론되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앞으로 당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개혁 방향에 대해 말씀하시는 게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가 그런 세 가지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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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에 대해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 주최로 열린 '진보가 보는 보수'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하게 되면 총선 참패에 대한 성찰의 결과를 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8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달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설이 거론되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앞으로 당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개혁 방향에 대해 말씀하시는 게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가 그런 세 가지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에 대해선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17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 '어대한은 당원 모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꼭 그렇게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당원의 집단 지성이 모여 대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과 '비한 연대'를 결성했냐는 질문에는 "같이 친하고 여러 가지로 고민도 함께 나눈 사람이 맞다"며 "후보로도 나오지 않은 사람이 (연대를) 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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