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의결

시 추경안 16조 9천623억원, 교육청 추경안 5조 4천268억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15조6천996억원)과 비교해 1조2천627억원(8.0%) 증가한 16조9천623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5조2천478억원)에 비해 1천790억원(3.4%) 증가한 5조4천268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추경 예산안은 부산시 제출안과 동일한 16조9천623억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 부문은 부산연구원 지원(―5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26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송 손실 지원(―100억원) 등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조선산업 현장 전문인력 양성사업(1억4천400만원), 부산 실내빙상장 운영지원(1억원), 시내 일원 광역시도 정비(3억원) 등에 증액 조정하고,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부산시 특별회계와 2024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2024년도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부산시교육청의 제출안과 같은 5조 4천268억원이다.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출 부문은 실업계고 동아리 지원(―1억6천400만원), 실업계고 체제 개편 사업의 전환개교 지원(―15억원)과 같은 사업의 정책연구용역(―3천200만원), 북부교육지원청·구포도서관 통합광장 조성(―1억1천900만원) 등을 삭감하고, 삭감 재원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2024년도 제1회 부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4년도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이날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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