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라오스·우즈베키스탄 등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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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7일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2026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지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 학생 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매년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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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7일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2026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지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 학생 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홍덕(Hong Duc) 대학교 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 학생과 교사, 주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지원할 '청년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매년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타인호아성 내 벤엔(Ben En) 국립공원에 위치한 송묵(Song Muc) 호수에 삼립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송묵 호수는 인근 지역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인데 우기에 범람하면 주변 지반이 무너지는 문제가 발생해 삼림 조성이 시급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빈민촌 아동센처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3년, 5년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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