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호조에 코스피 상승 출발…반도체·이차전지 강세

천현정 기자 2024. 6.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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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3%대 강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강세다.

업종별 지수는 반도체, 비금속이 1%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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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금보

미국 기술주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린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23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18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55포인트(0.93%) 오른 2769.65를 나타낸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원, 118억원어치 순매도다. 외국인은 782억원어치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이 1%대 강세를 보인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 통신업, 보험, 섬유의복은 약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음식료품은 1%대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3%대 강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 삼성물산은 강보합권이다. 셀트리온, KB금융, 신한지주는 약보합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3포인트(0.57%) 오른 863.89를 나타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5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5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 지수는 반도체, 비금속이 1%대 강세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제조,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섬유의류는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이 2%대 강세를 보인다. HLB, 실리콘투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 펄어비스가 강보합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클래시스는 보합권이다. 셀트리온제약, 휴젤은 약보합권, 엔켐은 1%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내린 1379.2원에 출발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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