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코스 관리…클럽 나인브릿지 제주, 메이사그린 도입
이충진 기자 2024. 6. 18. 09:29
‘세계 100대 골프코스’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가 ‘메이사그린’을 도입한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인 메이사는 클럽 나인브릿지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사그린은 드론을 통해 골프코스를 디지털화해 코스 현황 모니터링, 잔디 식생 분석, 코스 정밀 위치값 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잔디관리는 물론 관제와 측량, 홍보 등 분야에서 골프장 운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잔디관리의 경우 직접 넓은 코스를 직접 돌아보는 대신 30분간 드론이 자동 비행을 하고 2D 지도뷰와 3D 모델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코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든 촬영 데이터는 기록으로 축적된다.
클럽 나인브릿지는 국내 10대 골프 코스 1위 등극은 물론 세계 100대 Private 코스에 오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첫 선정된 이후 2017년 세계 100대 코스 41위, 2018년에는World‘s 100 Greatest Course 23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나보엽 메이사 이사는 “차별화된 코스 품질을 구현하려는 골프장들이 메이사그린을 찾고 있다”면서 “꾸준히 축적된 코스 데이터와 작업 기록은 점점 더 큰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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