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내년 6월 개방…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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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속히 개방하기 위해 이달 중 '안전조치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내년 6월 임시 개방하면 분당구 오리역 인근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휴게·녹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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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속히 개방하기 위해 이달 중 '안전조치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근 용인시 수지지역 하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구미동 195 일원 2만9천41㎡ 부지에 1997년 2월 완공했다.
하지만 시험가동 중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운영이 중단돼 27년째 방치돼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폐건물과 구조물 안전조치, 인근 공원과 탄천을 잇는 산책로 조성, 전망대 조성 등을 검토하고 올해 말까지 설계안을 마련한 뒤 내년 6월 옛 하수처리장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용역은 9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와 별개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을 장기적으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이달 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내년 6월 임시 개방하면 분당구 오리역 인근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휴게·녹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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