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끊긴 中 여성노동자 8명..냉동트럭 화물칸서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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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8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냉동트럭에 탔던 여성 8명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 운전자는 전날인 15일 오후 10시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정차했다가 차 문을 열고,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화물칸 내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질식사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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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허난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8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냉동트럭에 탔던 여성 8명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 운전자는 전날인 15일 오후 10시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정차했다가 차 문을 열고,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이후 소방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으나 이들은 다음날 오전 3시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들은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40~50대 여성 노동자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당일 초과 근무를 한 탓에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없게 되자 해당 트럭을 타고 귀갓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칸 내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질식사의 원인이 됐다.
당국은 차량 운전자와 관련 책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을 불법으로 트럭 화물칸에 태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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