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진정…환율, 1380원선 하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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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80원선을 하회해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2원) 대비 0.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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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총재 “연말까지 한번 금리인하 적절”
시장선 연준 ‘연내 2회’ 금리인하에 베팅
달러인덱스 105.29, 유럽발 달러 강세 주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선을 하회해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2원) 대비 0.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9.2원에 개장했다. 이후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콘퍼런스 연설에서 “만약 모든 것이 예상대로라면 연말까지 한 번의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실제로 데이터가 한 방향 또는 다른 방향으로 벗어난다면 나는 올해 2번 인하 또는 인하가 없는 것도 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6.7%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8.5%를 나타냈다. 아울러 금융시장은 11월 금리인하 확률도 50.0% 정도로 반영했고, 12월에는 2회째 금리인하 가능성이 43.1%로 가장 높게 반영됐다.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풀 꺾이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8시 16분 기준 105.2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50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지속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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