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남부에 역대급 폭풍우.. 1명 죽고 1만10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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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의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가 여전히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사망했으며 1만 1126명이 집을 잃고 대피 중이라고 정부 당국이 17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이번 폭풍우의 전선은 남부 비오비오 지역을 17일 강타한 뒤 폭우와 강풍이 다른 지역을 확산돼 수도 산티아고도 그 영향권에 들어갔다가 다시 북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알리시아 세브리안 국가재난예방 대응청 부청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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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진흙 산사태, 전국 9개 주에 폭우 계속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미 칠레의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가 여전히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사망했으며 1만 1126명이 집을 잃고 대피 중이라고 정부 당국이 17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파괴된 가옥의 수만도 8900 채가 넘으며 시간이 갈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풍우의 전선은 남부 비오비오 지역을 17일 강타한 뒤 폭우와 강풍이 다른 지역을 확산돼 수도 산티아고도 그 영향권에 들어갔다가 다시 북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알리시아 세브리안 국가재난예방 대응청 부청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칠레 중부 도시지역을 밤새 통과한 폭풍우대가 북진해 코큄보 지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우로 대부분 지역의 토양이 물에 젖어 약화되고 진흙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운 상태라며 하천에서 가까운 아라우코, 비오비오 지역의 4개 구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했다.
칠레의 폭우는 지난 주부터 계속되어 코큄보에서 로스 리오스에 이르는 9개 주에 큰 피해를 입힌 뒤에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하지만 18일까지도 이 지역에는전보다는 약한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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