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40대 초, 하락세 실감…응원에 눈 떴다” (짠한형)

김희원 기자 2024. 6.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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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정재가 하락세를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정재 EP. 46 이거 실화? 짠한형에 월드스타 이정제다이가 나왔다고? 수갑차고(?) 역대급 ‘잘생김’ 흘리고 간 이정재 님과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에콜라이트’ 난리 났고 곧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오지 않나.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좋은 기운을 내가 받는 것 같다”며 이정재의 출연작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제가 마흔 완전 초반이 됐을 때다. 일적으로 조금 ‘슬로우 다운(하락세)으로 접어든다’는 생각이 들 때 오히려 좋은 캐릭터를 맡아서 조금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어 “집 앞 백반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장님이 ‘이정재 씨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 요즘 다시 잘되는 모습 보니 같은 나이로서 너무 힘을 받는다’고 하시더라. 제가 느꼈던 ‘슬로우 다운’ 감정을 백반집 사장님도 느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정재가 작품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셨는지 너무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거기서 제가 조금 눈이 번쩍 뜨였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게 감사하다고 느꼈다. 여기서 좀 더 해야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다보니 좀 더 가고 있다. 그게 저한테는 큰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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